​만세절벽(Banzai Cliff)

사이판섬 북쪽에 위치한 만세절벽은 높이가 80m나 되는 해안가 절벽으로 그 앞에는 세계에서 가장 깊은 14,000m의 마리아나해구가 있다. 그래서인지 사이판 바다 중에서 가장 찥은 파란색을 띄고 있다.

 
태평양 전쟁에서 중요한 전투 중의 하나인 사이판 전투는 1944년 6월 15일 섬 남쪽 미군의 집중 포격과 상륙 작전으로 개시된 이후 계속된 패배로 섬 북쪽까지 밀려 났던 일본군이 7월 7일 최후의 자살공격을 감행하였으나 전멸당하고 미군의 투항 권고와 설득에 응하지 않고 노인과 부녀자까지 1천여명이 80m 아래 바다로 몸을 던져 자결하였다.

그들 모두 덴노헤이카 반자이(천황폐하만세)'를 외치며 죽었으며 훗날 자살절벽(Banzai Cliff)라고 불리게 되었다.
 

현재는 평화기념공원으로 정비되어 위령비와 사원이 있으며 절벽 주변에 다수의 추모비가 세워져 있고 매년 그 숫자가 늘어나고 있다.